올해 1분기 보안사고가 301건 발생했고, 새로 출현한 랜섬웨어는 7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아피코리아(대표 송한진)는 7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맥아피 연구소 위협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에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워너크라이와 페티야 랜섬웨어로 인한 개인과 기업 피해가 컸다. 총 랜섬웨어 샘플 수는 960만 개로 지난 4분기 동안 59%나 증가했다. 1분에 244개, 1초에 4개 이상 새로운 위협이 발견된 것.
특히 보건, 공공 및 교육 분야에서 50% 이상 사고가 발생해 이 부문의 보안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사고의 78%는 북미지역에서 발생했다.
신규 악성코드 샘플은 3200만개로 지난 4개 분기 대비 22% 증가한 6억7000만개로 나타냈다. 윈도 대비 상대적으로 위협이 적었던 맥OS에서도 악성코드 샘플 수가 53%나 늘었다. 모바일 위협은 아시아에서만 두배 증가했다. 총 모바일 악성코드 샘플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79% 증가된한1670만개였다.
송한진 맥아피코리아 대표는 "랜섬웨어같이 직접적으로 금전적인 이득을 노리는 위협은 계속 더 공격적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