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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음성인식 AI’경쟁 가세…ICT업계와 합종연횡 바람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경쟁 가속
재규어랜드로버 '세이어' 공개
세계최초 AI 스티어링휠 제품
차량공유 보편화 별도구매 가능
현대차·도요타·GM 등 개발나서
스타트업 인수로 기술력 확보도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 입력: 2017-09-05 18:00
[2017년 09월 06일자 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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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음성인식 AI’경쟁 가세…ICT업계와 합종연횡 바람
재규어랜드로버가 공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티어링휠 '세이어' 재규어랜드로버 제공



완성차 업계가 속속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와의 기술 경쟁과 합종연횡이 불붙고 있다. 업계는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시대를 맞아 AI에 대한 주도권 다툼이 업종을 망라하고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테크 페스트 행사에서 세계 최초의 음성인식 AI 스티어링휠 '세이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션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아닌 스티어링휠에 AI를 적용한 만큼 이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측은 미래에 차량공유가 보편화 될 가능성에 주목해 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세이어는 재규어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제품의 개념과 출시 계획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같은 완성차 업계의 음성인식 AI 개발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북미형 제네시스 일부 모델에 아마존의 알렉사를 탑재한 데 이어, 카카오와 함께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오는 15일 출시하는 제네시스 G70에 적용한다.

도요타는 2015년부터 제임스 커프너 구글 인공지능 로봇부문 총괄 박사를 영입하고, 2016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빅데이터 분석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자율주행·인공지능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GM은 올해부터 IBM의 AI인 왓슨을 적용한 솔루션인 온스타-고를 도입한다고 밝혔고, BMW도 인텔 모빌아이, 중국 바이두 등과 인공지능 기술에서 협력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는 아울러 직접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도 AI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 2월 AI 스타트업인 아르고 AI에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를 5년에 걸쳐 투자하고,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희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산업 간 융합과 투자가 확대되고, 영역이 파괴되면서 기술 패러다임 변화도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약점 분야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카셰어링(차량공유)에 대한 제휴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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