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자연어 대화 기업용 제품 공개
SK㈜ C&C
우리말학습 API 8종 개발 완료
LG CNS
AI빅데이터 플랫폼 'DAP' 출시
자연어 대화 기업용 제품 공개
SK㈜ C&C
우리말학습 API 8종 개발 완료
LG CNS
AI빅데이터 플랫폼 'DAP' 출시
삼성SDS, SK㈜ C&C, LG CNS 등 IT서비스 대형 3사가 인공지능(AI) 관련 핵심 솔루션 확보를 마무리하고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인다.
이들 기업은 특히 이달부터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AI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대형 3사는 과거 공공SW와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핵심 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적극 추진, AI를 핵심으로 하는 '기술경쟁'을 통해 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3사 모두 AI 기반 신기술과 사업모델을 동시에 선보이고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을 펼쳐 승부의 향방이 주목된다.
삼성SDS는 지난 6월 공개한 빅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브라이틱스'에 이어 자연어 대화가 가능한 기업용 AI '브리티'를 오는 5일 선보인다. 브리티는 AI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미국 삼성SDS 연구소 내 글로벌 연구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브리티는 사용자가 자연어와 텍스트로 요청하는 모든 산업 분야의 직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 관계자는 "브라이틱스가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플랫폼이었다면 브리티는 음성과 문자로 요청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IBM의 AI 왓슨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브릴'을 내놓은 데 이어 6일 한국어 API(응용프로그래밍환경) 8종을 선보이는 오프닝 데이를 갖고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에이브릴 API는 대화, 자연어분류, 언어번역, 이미지인식, 자연어 이해, 성향분석 등 8종을 기반으로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다.
SK㈜ C&C 관계자는 "고객사는 우리말을 학습한 에이브릴의 8종 API를 클라우드로 선택해 원하는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AI 범용 활용엔진"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30년간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을 출시하고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고객사가 LG CNS나 MS 애저, AWS 등 멀티 클라우드에 접속해 데이터만 올리면 DAP을 통해 1시간 내에 분석환경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환경을 접할 수 있다. 이전에 수개월 걸렸던 빅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도 1∼2주 내에 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고비용과 복잡한 기술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이나 AI 서비스 개발에 선뜻 나설 수 없었던 기업들이 DAP을 이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속히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이들 기업은 특히 이달부터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AI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내놓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대형 3사는 과거 공공SW와 시스템통합(SI) 시장에서 출혈 경쟁을 펼치기도 했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핵심 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적극 추진, AI를 핵심으로 하는 '기술경쟁'을 통해 승부를 벌인다는 전략이다. 이 가운데 3사 모두 AI 기반 신기술과 사업모델을 동시에 선보이고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쟁을 펼쳐 승부의 향방이 주목된다.
삼성SDS는 지난 6월 공개한 빅데이터 분석 AI 플랫폼 '브라이틱스'에 이어 자연어 대화가 가능한 기업용 AI '브리티'를 오는 5일 선보인다. 브리티는 AI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미국 삼성SDS 연구소 내 글로벌 연구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브리티는 사용자가 자연어와 텍스트로 요청하는 모든 산업 분야의 직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SDS 관계자는 "브라이틱스가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플랫폼이었다면 브리티는 음성과 문자로 요청한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SK C&C는 지난해 IBM의 AI 왓슨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브릴'을 내놓은 데 이어 6일 한국어 API(응용프로그래밍환경) 8종을 선보이는 오프닝 데이를 갖고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에이브릴 API는 대화, 자연어분류, 언어번역, 이미지인식, 자연어 이해, 성향분석 등 8종을 기반으로 모든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다.
SK㈜ C&C 관계자는 "고객사는 우리말을 학습한 에이브릴의 8종 API를 클라우드로 선택해 원하는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AI 범용 활용엔진"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30년간 제조·통신·금융 등 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AI 빅데이터 플랫폼 'DAP'을 출시하고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고객사가 LG CNS나 MS 애저, AWS 등 멀티 클라우드에 접속해 데이터만 올리면 DAP을 통해 1시간 내에 분석환경과 신규 AI 서비스 개발환경을 접할 수 있다. 이전에 수개월 걸렸던 빅데이터 분석과 인사이트 도출도 1∼2주 내에 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고비용과 복잡한 기술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이나 AI 서비스 개발에 선뜻 나설 수 없었던 기업들이 DAP을 이용하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신속히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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