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전형
국민대학교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논술우수자전형을 폐지했다. 어학특기자 전형을 축소하는 등 2017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전형의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교교육에 기여하고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을 완화해 학교 생활의 성실도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학생부 위주전형(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비율을 높게 유지했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1일 10시부터 13일 17시까지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총 모집인원 3182명 가운데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선발 156명(정원 외)를 포함해 62.7%인 1996명이다.
수시 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뉜다. 어학·소프트웨어·기능·건축디자인·미술 및 조형·체육·연기 및 영화 등 특기 위주 전형과 피아노·연기·영화·무용 등 실기 위주 전형도 실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면접 30%와 1단계 성적 70%로 44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1단계가 교과 성적 100%로 진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해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고사를 본다. 2단계 기본소양 면접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면접은 기본소양 2문제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제로 출제가 되고 교과적성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이 있는 전형과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 대별된다. 면접이 있는 전형인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1단계 성적 70%와 2단계 면접 30%로 598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이며 고등학교 생활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히 준비해 온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면접이 없는 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은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 30%를 일괄 합산해 총 344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이며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 면접준비에 부담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전형이다.
국민대는 디자인 자동차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대학이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어갈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바이오공학,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3D프린팅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체계화된 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융합대학의 자동차공학과와 자동차IT융합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SW학부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은 "국민대는 교실이 아닌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 강의가 아닌 토론 발표를 하는 교육, 수동적 수업이 아닌 자기 주도적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세계로 나가 눈·몸·마음으로 느끼는 교육, 그리고 과제물이 아닌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며 대학지원에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입학관련 문의처 입학팀 02)910-4123~4129 입학사정관팀 02)910-5703~21.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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