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R&D 분야 가장 많이 늘어
양질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입
양질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입
■ 2018년 나라살림 429조
중기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예산을 '혁신 창업국가' 실현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입한다.
중기부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426억원(0.5%) 늘어난 8조5793억원(일반예산 2조2631억원, 기금 6조3162억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429조원)의 2.0% 규모다. 내년 예산안 중 일반 예산은 2조2631억원으로, 올해보다 351억원(1.6%) 늘었고, 기금은 75억원(0.1%) 증액된 6조3162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이 투입되는 곳은 1조1806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중소기업 기술(R&D)'분야다. 올해보다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창업·벤처'로 올해 3571억원에서 9.8% 증가한 3922억원이 편성됐다. 창업·벤처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금융지원 분야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3.3% 줄어든 200억원이 배정됐다.
내년도 기금 예산을 보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중 중소기업 융자가 3조8050억원으로 올해보다 2200억원(6.1%) 늘어난다. 반면 내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소진기금)은 1조9333억원으로 올해(2조890억원)에 비해 7.5% 줄어든다. 소진기금 중 소상공인 융자는 올해보다 10.0%(1625억원) 감소한 1조4625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부터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정부 예산이 감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치형 중기부 기획재정담당관은 "내년 예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활성화와 소상공인·전통시장 혁신성장 지원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실현하면서 중기부의 부 승격에 따른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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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예산을 '혁신 창업국가' 실현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 투입한다.
중기부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426억원(0.5%) 늘어난 8조5793억원(일반예산 2조2631억원, 기금 6조3162억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429조원)의 2.0% 규모다. 내년 예산안 중 일반 예산은 2조2631억원으로, 올해보다 351억원(1.6%) 늘었고, 기금은 75억원(0.1%) 증액된 6조3162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 예산 가운데 가장 많이 투입되는 곳은 1조1806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중소기업 기술(R&D)'분야다. 올해보다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창업·벤처'로 올해 3571억원에서 9.8% 증가한 3922억원이 편성됐다. 창업·벤처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금융지원 분야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33.3% 줄어든 200억원이 배정됐다.
내년도 기금 예산을 보면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 중 중소기업 융자가 3조8050억원으로 올해보다 2200억원(6.1%) 늘어난다. 반면 내년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소진기금)은 1조9333억원으로 올해(2조890억원)에 비해 7.5% 줄어든다. 소진기금 중 소상공인 융자는 올해보다 10.0%(1625억원) 감소한 1조4625억원이 편성됐다. 내년부터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정부 예산이 감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박치형 중기부 기획재정담당관은 "내년 예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활성화와 소상공인·전통시장 혁신성장 지원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실현하면서 중기부의 부 승격에 따른 정책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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