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신세계백화점, 니트 PB `일라일` 론칭

패션·주얼리 등 전방위 확산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 제고"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7-08-28 18:00
[2017년 08월 29일자 10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성장 정체에 빠진 백화점 업계가 자체 브랜드(PB)를 내세워 상품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직접 기획·제작한 단독상품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간 차별화 경쟁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서울 강남점에 니트 스페셜티 PB인 '일라일'을 선보였다. 브랜드명은 '기분 좋은, 유쾌한'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인 '일레(ilare)'에서 따왔다. 이 브랜드는 이탈리아 원사로 만든 프리미엄 니트를 선보이며, 기본 디자인에 감각적인 색상을 입힌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말 영등포점, 다음 달엔 서울 본점과 광주·대구·부산 점포에 순차적으로 일라일 매장을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를 시작으로 패션·주얼리를 중심으로 PB를 공격적으로 론칭하고 있다. 올해는 웨딩주얼리 브랜드 '아디르', 란제리 브랜드 '언컷'도 선보였다. 델라라나의 경우, 백화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상품을 설문조사 한 결과를 토대로 론칭했다. 아디르는 주얼리를 비롯해 혼수상품 매출이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인다는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 델라라나와 아디르는 계획보다 각각 170%, 150% 높은 매출을 올리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패션 PB를 비롯해 선글라스 합작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니트 PB인 '유닛'의 경우 롯데백화점이 직접 디자인·제작·판매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장 수를 현재 10여 개까지 늘렸다. 지난해에는 한국콜마와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를 론칭했으며 올해는 SM 브랜드 마케팅, 아이웨어 생산업체인 그랜드컴퍼니와 합작해 선글라스 브랜드 '오이일'을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특약 매입 상품으로, 백화점은 납품업체에게서 상품을 외상 매입해 판 뒤, 판매 수수료를 공제한 상품대금을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 브랜드 상품을 PB숍 상품처럼 직매입하지 않지만 매장 개발·운영·판매를 도맡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패션 PB '갤러리아 캐시미어', 한우 PB '강진맥우', 식품 PB인 '고메이 494'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유명 브랜드를 유치해도 동종업계에서 같은 브랜드를 입점시키면 의미가 없다"며 "백화점 PB는 단독 브랜드이기 때문에 유명 브랜드 유치 이상의 차별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