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 1년만에 첫 교육
인증모델 추가땐 콘퍼런스도
인증모델 추가땐 콘퍼런스도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다음 주 딜러사를 대상으로 신차 교육을 진행하는 등 조만간 판매를 재개할 움직임이다. 배출가스 조작에 이어 인증서류 조작혐의에 따라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년 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다음 주부터 회사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사를 대상으로 'R8' 신차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인증 서류 조작 혐의로 판매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아우디코리아가 딜러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교육이다. 이는 최근 1년 만에 차량 신규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환경부로부터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7 35 TDI 콰트로와 45 TDI 콰트로 등 2종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신차 교육 대상인 아우디 스포츠카 R8(휘발유 모델)도 소음 인증만 새로 신청해 인증을 받았다. 아우디코리아 딜러사 관계자는 "뉴 R8 교육계획이 잡혀 있고, 인증받은 모델이 추가되면 딜러사를 대상으로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달받았다"며 "판매 재개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폭스바겐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 파사트 GT, 아테온과 아우디 A4, A6, A7, Q7 등 12개 차종에 대한 신규·재인증을 신청했다. 환경부는 오는 9월 새 배출가스 측정방식 도입 이전에 인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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