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여론이 85%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8월 정례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인 지난 18일~19일 동안 전국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85.3%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45.8%,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39.5%)'고 응답했다. 최근 대북 긴장감 고조와 '살충제 계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KSOI 자체조사 결과인 85.9%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월보다 0.9% 포인트 오른 12.7%로 집계됐으며, 잘 모름·무응답은 2.1%였다.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30대에서 93.1%로 가장 높았으며, 20대(90.4%)와 40대(86.0%)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이 7월 조사(97.9%)와 마찬가지로 96.7%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87.2%)지역과 부산·울산·경남(84.1%), 대전·세종·충청(84.0%)지역에서도 고루 높았다.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적이라는 응답층에서 95.9%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에서도 84.5%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34.0%가 '국민과의 소통 및 공감'을 꼽았고, 17.6%는 '약속이행을 위한 노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격을 위한 노력(12.1%)', '안정적 국정운영(11.8%)',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10.3%)'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60세 이상(18.4%)과 50대(16.6%)에서 다소 높았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6.6%)과 서울(15.2%) 지역이 타 지역보다 높았다. 정치이념별로는 보수(25.7%)층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수준이다. 응답률은 10.3%다. 올해 7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
2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발표한 '8월 정례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인 지난 18일~19일 동안 전국 유권자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85.3%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45.8%,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39.5%)'고 응답했다. 최근 대북 긴장감 고조와 '살충제 계란'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KSOI 자체조사 결과인 85.9%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월보다 0.9% 포인트 오른 12.7%로 집계됐으며, 잘 모름·무응답은 2.1%였다.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30대에서 93.1%로 가장 높았으며, 20대(90.4%)와 40대(86.0%)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이 7월 조사(97.9%)와 마찬가지로 96.7%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87.2%)지역과 부산·울산·경남(84.1%), 대전·세종·충청(84.0%)지역에서도 고루 높았다.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적이라는 응답층에서 95.9%로 가장 높았고, 중도층에서도 84.5%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34.0%가 '국민과의 소통 및 공감'을 꼽았고, 17.6%는 '약속이행을 위한 노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폐청산 및 부정부패 척격을 위한 노력(12.1%)', '안정적 국정운영(11.8%)',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10.3%)'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연령별로 60세 이상(18.4%)과 50대(16.6%)에서 다소 높았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6.6%)과 서울(15.2%) 지역이 타 지역보다 높았다. 정치이념별로는 보수(25.7%)층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수준이다. 응답률은 10.3%다. 올해 7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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