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국업체를 비롯해 30여 개 기업을 해킹해 각종 거래 대금을 탈취한 해커들이 검거됐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나이 성 경찰은 기업들의 이메일을 해킹해 약 300억동(1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명을 체포하고 공범들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피해 기업들이 다른 기업과 주고받는 이메일을 해킹, 양측의 거래 상황을 지켜보며 성사 단계에 이를 때 거래 대금을 자신들의 은행 계좌로 송금하도록 이메일을 조작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달 초 동나이성의 한 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기업으로부터 이메일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했다. 이 한국기업의 피해액은 9억6천만동(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동나이 성 경찰은 기업들의 이메일을 해킹해 약 300억동(1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2명을 체포하고 공범들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피해 기업들이 다른 기업과 주고받는 이메일을 해킹, 양측의 거래 상황을 지켜보며 성사 단계에 이를 때 거래 대금을 자신들의 은행 계좌로 송금하도록 이메일을 조작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달 초 동나이성의 한 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기업으로부터 이메일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했다. 이 한국기업의 피해액은 9억6천만동(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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