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퀀텀닷 적용 OLED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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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애플이 퀀텀닷(양자점)LE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결합한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하면서 패널 기술 개발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애플이 자체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면서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고효율 디스플레이를 위한 퀀텀닷LED와 OLED 결합'이라는 특허를 지난해 8월 정식 접수했으며 지난 3일 이를 공개했다.

이번 특허 출원 전문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적녹청(RGB)의 서브 픽셀 가운데 청색은 퀀텀닷LED로, 적색과 녹색은 OLED로 쓰는 방안을 설명했다. 또 서브 픽셀의 배치를 적녹청(RGB)뿐만 아니라 적녹청백(RGBW) 등도 특허 신청서에 제시했다.

애플이 한 기판에 퀀텀닷LED와 OLED를 합한 것은 OLED에서 청색 빛을 내는 인광 재료는 적·녹색 빛을 내는 인광 재료보다 수명이 짧은 등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앞서 애플은 2014년 미국 마이크로LED 개발업체 럭스뷰를 인수한 이후 대만 타오위안공장에서 마이크로LED에 대한 연구개발(R&D)로 진행해오고 있다. 마이크로LED는 칩 크기가 5~10㎛로 소형화·경량화가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이처럼 애플이 디스플레이 분야에 독자 연구를 진행하면서 향후 자체 패널 생산능력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애플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에 따른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애플은 이번 특허 기술을 상용화할 경우 선명하고 밝은 화질에 반응속도가 따른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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