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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즐기는 과학 … `과학창의축전` 개막

 

남도영 기자 namdo0@dt.co.kr | 입력: 2017-08-10 18:00
[2017년 08월 11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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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즐기는 과학 … `과학창의축전` 개막
1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서 학생들이 우레탄 쉐이크를 만들어 보고 있다. 연합뉴스



"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미래 세대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시대가 될 것입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찾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학생들에게 이론과 지식을 가르치고 학습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서로 나누며 상상력을 키울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만국과학창의축전은 연간 약 25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과학기술 체험 행사다. 오는 15일까지 열릴 올해 행사는 '꿈을 만나다, 함께 그리다, 새로운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할 미래사회 모습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 전시된 로봇과 드론,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둘러본 유 장관은 "역사에 비춰 보면 자동차의 등장으로 마부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지만, 운전사, 엔지니어, 공장 근로자 등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다"며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변화의 물결에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는 게 사실이지만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부터 교사·학부모 등 성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체험, 강연,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학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형들은 개막식이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릴 만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실험 장비 등을 들고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을 만난 유 장관은 "많은 국민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너무 어렵고 일상생활에 큰 관련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 국민들이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누구나 참여해 누릴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 장관은 일상에서 국민들이 과학기술과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신기술에 기반한 과학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지역과학관 활성화 지원과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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