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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풍년 … 상반기 세금 12조3000억 더 걷혔다

세수진도율 55% 최대규모될듯 

권대경 기자 kwon213@dt.co.kr | 입력: 2017-08-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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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호황 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국세수입이 137조9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수 진도율도 54.9%를 기록해 올해 국세 수입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세수입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조300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연결납세법인 실적 개선에 따른 분납분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7000억원 늘었고, 소득세는 개인사업자 종합소득 신고실적 개선 여파로 6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부가가치세는 수출과 설비투자 환급액 증가로 1000억원 줄었다.

1월부터 6월까지 누계로 범위를 넓혀 보면 전체 국세 수입 액수는 전년 동기보다 12조3000억원 많다. 법인세와 소득세 그리고 부가가치세 모두 누계 기준으로는 늘었다. 법인세와 소득세는 각각 5조1000억원과 2조4000억원 증가했고, 부가가치세도 2조4000억원 늘었다.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상승한 54.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국세수입은 전년보다 24조7000억원 늘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는데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벌써 지난해 증가 폭의 절반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6월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올해 초과 세수를 8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주요 관리 대상 사업 281조7000억원 가운데 6월까지 누계 집행액은 166조3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59.0%가 집행됐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월까지 2조2000억원 적자였고,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24조1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6월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30조1000억원이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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