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심 버리지 마세요"…조건 없는 재사용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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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심 버리지 마세요"…조건 없는 재사용 대열 합류
사진 = 연합

KT가 조건 없는 휴대전화 유심(USIM, 가입자식별모듈) 재사용 대열에 합류하며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유심 재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4일 KT에 따르면 KT 고객은 지난 1일부터 회선이 해지된 유심을 동일인 여부나 경과 기간에 관계 없이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KT의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는 소비자는 6개월 이내 동일인인 경우에만 가입 유형을 유심을 구매하지 않고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 본인의 유심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쓰다 해지한 유심도 재사용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와 같은 유심 재사용 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KT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해지된 지 6개월 미만인 유심을 동일인이 재사용하는 경우만 허용하는 제한 조건이 있었다.

해지된 유심은 대리점 등에서 기존 내용을 삭제하는 '초기화'를 거쳐 재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분실 신고가 돼 있거나 모바일 교통카드 사용 기록이나 금융거래 기록 등이 남아 있는 등 특수한 경우 통신사가 정보를 삭제할 권한이 없어 초기화와 재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그동안 보안상의 문제로 유심 재사용에 신중을 기했지만 재가입 고객 등의 불편이 유발돼 고객 편의 차원에서 유심 재사용 조건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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