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선물 등 19개 업체를 해킹해 3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해커가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선물투자업체를 해킹해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A(28)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국내 모 선물투자업체 서버에 저장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 있던 A씨는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판다는 광고를 냈다가 구매자로 가장한 경찰에 속아 국내로 입국 후 검거됐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소지한 노트북에서 총 3300만건의 개인정보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선물업체에서 해킹한 것 이외의 개인정보는 판매를 목적으로 다른 중국인 해커들로부터 사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킹 대상업체들에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A씨에게 정보를 산 업체나 개인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6일 이름, 아이디, 전화번호 등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1위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도 A씨가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선물투자업체를 해킹해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로 A(28)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국내 모 선물투자업체 서버에 저장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30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에 있던 A씨는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판다는 광고를 냈다가 구매자로 가장한 경찰에 속아 국내로 입국 후 검거됐다. 경찰은 검거 당시 A씨가 소지한 노트북에서 총 3300만건의 개인정보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선물업체에서 해킹한 것 이외의 개인정보는 판매를 목적으로 다른 중국인 해커들로부터 사들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킹 대상업체들에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A씨에게 정보를 산 업체나 개인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6일 이름, 아이디, 전화번호 등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국내 1위 학술논문 사이트인 디비피아도 A씨가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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