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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HD영화를 10초만에…삼성, 차세대 LTE모뎀 업계 첫 개발

 

입력: 2017-07-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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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단 10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초고속 LTE모뎀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31일 "6개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통신을 가능하게 한 '6CA(Carrier Aggregation) 지원 차세대 LTE모뎀'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엑시노스9 출시를 통해 업계 최초로 5CA를 지원하는 초당 1기가비트(1Gbps) 모뎀 기술을 선보인 데 이은 5개월여만의 성과로,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에 처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CA는 복수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광대역폭을 실현하는 기술로, 그 숫자가 늘어날수록 빠른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통신 계측기 전문업체인 일본 안리쓰의 장비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6CA 모뎀 기술은 기존 대비 20% 향상된 최대 초당 1.2기가비트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초당 1.2기가비트의 다운로드 속도는 2시간짜리 HD급 영화를 약 10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 고품질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지국과 단말기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4×4 MIMO)과 첨단 주파수 변복조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운로드뿐만 아니라 업로드를 할 때도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주파수 대역도 이용할 수 있는 기술(eLAA)을 적용해 통신사업자가 보유한 기존의 주파수 자원과 장비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시스템LSI사업부 개발팀 허운행 상무는 "고품질 데이터 콘텐츠 서비스의 확대로 고성능 LTE 모뎀에 대한 시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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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서 "이번 6CA LTE모뎀 기술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설계역량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5G 시장 선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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