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은 트레이딩 부분의 실적 개선과 메리츠캐피탈 증익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별도기준 순영업수익은 2142억원, 당기순이익은 786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를 35%, 시장 컨센서스를 27%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화금융IB 실적 호조로 기업금융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트레이딩 부분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며 "트레이딩 실적 호조는 증시 상승과 시장금리 안정화 영향도 있으나,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이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트레이딩 부서를 강화한 전략적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리츠캐피탈도 2분기 순이익 192억원을 달성하며 연결이익 증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이익 추정치 상향과 전환우선주 발행 효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7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채무보증 만기 도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나, 메리츠종금증권은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적절한 리스크 관리 하에서의 수익성 강화 전략이 돋보인다"고 판단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종금증권의 2분기 별도기준 순영업수익은 2142억원, 당기순이익은 786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를 35%, 시장 컨센서스를 27%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구조화금융IB 실적 호조로 기업금융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 가운데, 트레이딩 부분 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다"며 "트레이딩 실적 호조는 증시 상승과 시장금리 안정화 영향도 있으나,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이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트레이딩 부서를 강화한 전략적 요인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리츠캐피탈도 2분기 순이익 192억원을 달성하며 연결이익 증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이익 추정치 상향과 전환우선주 발행 효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7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채무보증 만기 도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나, 메리츠종금증권은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며 "적절한 리스크 관리 하에서의 수익성 강화 전략이 돋보인다"고 판단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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