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설사 등 갑작스런 배변 장애,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

변비, 설사 등 갑작스런 배변 장애,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
인터넷 마케팅팀   cskim@dt.co.kr |   입력: 2017-07-25 11:18
변비, 설사 등 갑작스런 배변 장애,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가 찾아온 올 해 여름, 직장인 김 씨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아랫배 통증과 설사 증상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화장실을 드나들게 됐다.

김 씨는 더운 여름이니만큼, 음식을 잘못 먹어 생긴 일시적 증상이라고 생각해, 해당 증상들을 방치했지만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 진단을 받은 바 있던 직장동료는 김 씨에게 병원 방문을 권유했다.

이처럼 최근 설사나 변비,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대장항문외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배변장애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들은 해당 원인을 찾기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천한다.

대장의 이상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중 하나인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 환자가 직접 약국에서 구매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대장검사키트 등이 있지만 병변 부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이상 조직이 있는 경우, 즉시 조직을 채취해 검사해볼 수 있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보다 정확하다는 의견. 덧붙여 전문의들은 배변장애와 소화불량 등의 위장 장애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엔 위 내시경 검사를 함께 받길 추천하기도 했다.

소화불량 및 배변장애 증상은 단순 장염인 경우도 있지만 대장용종, 크론병, 과민성대장증후군, 염증성 장 질환, 조기 대장암, 기타 바이러스성 질환 등, 여러 대장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의 사례 속의 김 씨는 직장 동료의 권유로 결국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결과, 최근 3~40대 사이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인 '대장용종'을 발견했다. 이후 용종제거수술을 받고 조직검사까지 진행해보자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이 확인되었다. 김 씨는 "만약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은 채로 선종을 더 오래 방치했다면 대장암 발병 확률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위와 같은 사례의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다양한 대장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장암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장선종은 발견 즉시 제거해야만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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