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이 올 우정사업본부의 노후 금융자동화기기(ATM/CD기) 교체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24일 금융IT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발주된 우정사업본부의 노후 ATM/CD기 694대 교체사업을 노틸러스효성이 맡게 됐다. 수주가는 69억원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사업 예산으로 104억원을 책정했지만 청호컴넷이 82억원, LG CNS가 87억원을 제시한 것과 큰 차이로 노틸러스효성이 수주했다.
일각에선 '저가 수주' 지적도 나온다. 이는 지난달 KB국민은행 노후 ATM기 교체 수주전에서 LG CNS가 예상을 깨고 초저가를 제시, 사업을 수주했던 것을 고려한 노틸러스효성의 '눈치싸움'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항상 한정된 수요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그 결과 때론 저가 수주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의 저가 입찰로 큰 규모 사업 수주에 실패한 노틸러스효성이 지난번 입찰가를 의식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 상반기 기업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의 사업이 진행됐지만 하반기 들어 금융권 발주가 없는 상황도 고려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진기자 truth@
24일 금융IT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발주된 우정사업본부의 노후 ATM/CD기 694대 교체사업을 노틸러스효성이 맡게 됐다. 수주가는 69억원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사업 예산으로 104억원을 책정했지만 청호컴넷이 82억원, LG CNS가 87억원을 제시한 것과 큰 차이로 노틸러스효성이 수주했다.
일각에선 '저가 수주' 지적도 나온다. 이는 지난달 KB국민은행 노후 ATM기 교체 수주전에서 LG CNS가 예상을 깨고 초저가를 제시, 사업을 수주했던 것을 고려한 노틸러스효성의 '눈치싸움' 결과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항상 한정된 수요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그 결과 때론 저가 수주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의 저가 입찰로 큰 규모 사업 수주에 실패한 노틸러스효성이 지난번 입찰가를 의식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 상반기 기업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의 사업이 진행됐지만 하반기 들어 금융권 발주가 없는 상황도 고려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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