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업 절반 이상이 최근 2년 동안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각) 독일연방정보보안청(BSI)과 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에 따르면 독일 기업의 약 53%가 산업 스파이 및 해킹 등을 통해 데이터 도난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기업들이 입은 피해액은 연간 550억유로(72조원)로 지난 2015년 조사 당시 보다 8% 증가했다.
BSI는 "대기업과 중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조직 및 사람들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은 이 같은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독일 연방군은 지난 4월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당했을 경우 맞대응 역할을 할 사이버 전문 부대를 창설했다. 260명 규모로 출범한 이 부대는 7월 중으로 1만3500 명 규모로 확대된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23일(현지시각) 독일연방정보보안청(BSI)과 독일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에 따르면 독일 기업의 약 53%가 산업 스파이 및 해킹 등을 통해 데이터 도난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기업들이 입은 피해액은 연간 550억유로(72조원)로 지난 2015년 조사 당시 보다 8% 증가했다.
BSI는 "대기업과 중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조직 및 사람들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을 철저히 하고 있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은 이 같은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독일 연방군은 지난 4월 해킹 등 사이버 공격을 당했을 경우 맞대응 역할을 할 사이버 전문 부대를 창설했다. 260명 규모로 출범한 이 부대는 7월 중으로 1만3500 명 규모로 확대된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