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재단 장학생들과 하계 워크숍
재단 장학생들과 하계 워크숍
주성엔지니어링 제공
23일 업계에 따르면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2005년 50억원의 사비를 털어 세운 '일운과학재단(이사장 황철주)'은 지난 21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일운과학재단 장학생들과 함께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1기부터 올해 11기까지 100여명이 넘는 장학재단 학생들이 이날 행사에 참여해 미래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 사람을 맡아 정성을 다해 키운다'는 의미의 일운(一云)장학재단은 이공계 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황철주 대표가 그 당시 보유했던 주식을 현금화해서 새웠다. 현재는 이공계 분야 학생은 물론 인문사회, 상경, 예술 계열 등 다양한 전공학생에게도 학위 취득까지 장학금 지원을 펼치며 국내외 인재육성과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인재 육성 지원 뒤에는 황철주 대표의 '사람이 인재다'라는 철학이 뒷받침하고 있다. 황철주 일운과학재단 이사장은 "장학 증서는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돈이 아닌 인연을 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 장학재단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며 책 속에 쌓여 있는 지식을 배우고 익힌 만큼 사회 안에서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는 장학재단 이사장과 함께 벤처협회장, 한국 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청년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사회 환경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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