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지난 20일 서울 후암동 동화약품 본사에서 강스템바이오텍과 조인트 벤처회사 디앤케이코퍼레이션(DNK코퍼레이션)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해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의약외품, 의료기기 등 공동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디앤케이코퍼레이션은 앞으로 화장품 제조 판매, 통신판매, 화장품 도소매 및 수출입 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월까지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고보습 크림을 개발해 홈쇼핑 채널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임상 완료 및 인증 후 피부 보습 강화와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성 인증 화장품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홈쇼핑에 론칭한 바 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지난 20일 서울 후암동 동화약품 본사에서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왼쪽)와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가 조인트 벤처 '디앤케이코퍼레이션'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화약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