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국민안전처, 강원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안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2017년까지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는 9건이 발생했으며, 2016년에는 5명이 사망, 2017년 6월 말까지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건의 사망 사고 중 8건은 동해에서 발생했고 1건은 남해에서 발생해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의원이 강원지방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너울성 파도 발생 일수는 강원도 해안에만 2014년 22일, 2015년 42일, 2016년 37일, 2017년 6월 말 기준 18일이 발생했지만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망자 집계는 2016, 2017년 2년 집계치가 전부였다.
전 의원은 "현재 너울성 파도에 대한 예측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에 불과해 바다낚시 등 해안가 출입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이호승기자 yos547@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