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제2차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4개 국적항공사의 항공법령 위반사례 7건에 대한 제재처분을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심의위는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2015년 4월 14일 인천발 히로시마행 운항편이 히로시마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한 데 대해 9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항공기 기장은 운송용 조종사 자격증명을 취소했고, 부기장은 자격증명 효력 정지 180일 처분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015년 7월5일 괌 공항 착륙과정에서 여객기가 폭우 등 기상 악화에도 회항하지 않고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과징금 6억원을 처분 받았다. 기장 1명은 자격증명 효력정지 30일, 다른 기장 1명은 15일을 명령했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해 10월 16일 괌에서 김해로 오는 항공편이 괌 공항 이륙 후 상승 과정에서 객실여압계통 이상으로 비정상 운행한 사고에 대해서도 과징금 6억원을 받았다. 기장 2명은 전부 자격증명 효력정지 30일 처분이 내려졌다.
티웨이항공은 2015년 5월 항공 관련 지침을 확인하지 않고 활주로 공사 사실을 모른 채 대만 송산공항으로 운항했으며, 송산공항에서 항공기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지상에서 200ｍ를 이동해 3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여객기 기장이 2015년 4월 조종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영어 말하기' 성적을 갱신하지 않고 1년 넘게 무자격으로 운항하다 중국 항공당국에 적발됐음에도 국토부에 보고하지 않은 행위는 재심의를 통해 원안대로 과징금 6억원을 처분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심의위는 먼저 아시아나항공이 2015년 4월 14일 인천발 히로시마행 운항편이 히로시마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한 데 대해 9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항공기 기장은 운송용 조종사 자격증명을 취소했고, 부기장은 자격증명 효력 정지 180일 처분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015년 7월5일 괌 공항 착륙과정에서 여객기가 폭우 등 기상 악화에도 회항하지 않고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에 대해 과징금 6억원을 처분 받았다. 기장 1명은 자격증명 효력정지 30일, 다른 기장 1명은 15일을 명령했다. 대한항공은 또 지난해 10월 16일 괌에서 김해로 오는 항공편이 괌 공항 이륙 후 상승 과정에서 객실여압계통 이상으로 비정상 운행한 사고에 대해서도 과징금 6억원을 받았다. 기장 2명은 전부 자격증명 효력정지 30일 처분이 내려졌다.
티웨이항공은 2015년 5월 항공 관련 지침을 확인하지 않고 활주로 공사 사실을 모른 채 대만 송산공항으로 운항했으며, 송산공항에서 항공기 위치를 확인하지 않고 지상에서 200ｍ를 이동해 3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여객기 기장이 2015년 4월 조종사에게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영어 말하기' 성적을 갱신하지 않고 1년 넘게 무자격으로 운항하다 중국 항공당국에 적발됐음에도 국토부에 보고하지 않은 행위는 재심의를 통해 원안대로 과징금 6억원을 처분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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