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동등결합 상품과 경쟁
KT스카이라이프는 중앙전파관리소에 별정2호사업자(설비미보유 재판매)로 등록하고, 이용약관 변경 등의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기존에는 스카이라이프 대리점이 KT와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KT의 유선상품을 판매했다. 회사가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 공식 명칭은 '스카이라이프(skylife) 인터넷'이다. 상품은 스카이인터넷(100메가), 스카이기가200(200메가), 스카이기가콤팩트(500메가), 스카이기가인터넷(1기가)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와이파이 공유기(AP) 2종과 키즈 안심, 추가단말 서비스 등 부가 상품도 제공한다. '스카이라이프 인터넷'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출시한 만큼 판매부터 설치, 사후서비스(AS), 상담, 청구 등에 걸친 업무를 KT스카이라이프가 직접 한다.
회사는 위성방송과 KT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스카이홈 결합' 상품도 내놓는다. 스카이라이프 기존 가입자는 물론 새 가입자도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과 결합하면 위성방송 요금을 10%(3년 약정 기준) 할인받을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제휴를 통해 자체 주문형비디오(VOD),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애플리케이션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결합상품에 이동통신 상품을 추가한 유무선 동등 결합상품 출시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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