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관련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정책 의제에 대한 문화적 대안 마련, 통합ㆍ조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내에 미래문화전략팀을 신설한다.
지역분권 강화와 지역문화ㆍ예술 격차 해소를 위한 통합적 대응체계를 정비하는 차원에서 신설하는 부서도 있다. 문화기반정책관을 대신해 '지역문화정책관(지역문화정책과, 문화기반과, 도서관정책기획단으로 구성)'을 신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지역문화원 등 문화기반시설과 연계된 통합적인 지역문화정책 수립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리 문화의 확산·문화교류를 지원하고 관련 이슈에 대한 조정능력 강화를 위해 해외문화홍보원 강화하는 차원에서 원장 직무등급을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조직도 재정비한다. 평창올림픽지원과를 평창올림픽지원단(단장: 2차관)으로 확대 개편하고, 한시적으로 2차관 소관 실국을 국민소통실과 체육국으로 한정한다. 평창올림픽지원단은 평창올림픽지원담당관·평창올림픽협력담당관으로 구성한다. 평창올림픽지원담당관은 대회 시설, 운영, 조직위를 지원한다. 평창올림픽협력담당관은 대회 홍보와 분위기 조성, 평화올림픽 등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 주요 통상 협상에서의 문화ㆍ체육ㆍ관광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문화통상협력과를 설치하고, 독서진흥-출판정책 간 연계 와 통합적인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독서진흥기능을 출판인쇄산업과로 이관하고 과 명칭도 '독서출판인쇄진흥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직개편안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서와의 협의 완료 후 입법예고,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ㆍ국무회의 심의 후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시점은 내달 10일 전후로 예상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