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익현 매니저소사이어티 커리어부문 대표
![[DT광장] 커리어 개발, `행복 관점`서 접근해야](http://contents.dt.co.kr/images/201707/2017071902102351005001[1].jpg "[DT광장] 커리어 개발, `행복 관점`서 접근해야")
이제까지 커리어를 주로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커리어를 행복을 위한 커리어로 달리 보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 즉 커리어에 대한 세간에서 보는 평가와 관계없이 재해석해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고 보다 긍정적으로 자신을 찾는 노력과 그에 맞는 관련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행동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일단 초심으로 돌아가 나 자신의 정체성(Identity)과 가정(Home)부터 바로 정열(Alignment)해 원칙을 준수하고 기본 닦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리어 분야의 대가인 미국의 존 크럼볼츠(John Krumboltz)교수의 'Planned Happenstance Theory'(계획된 우발성 이론)에 의하면, 흥미나 관심이 있고 강점이 있는 일을 주체적, 지속적으로 접하고 배우며 잠재능력을 발휘하면서, 그 과정을 즐기고 인간적으로 성장하게 되면, 우연히 우발적으로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다년간의 연구 결과로 증명된 사실이다. 따라서 이를 잡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마음을 여는 자세가 필요하다. 커리어 전환 과정은 상품 마케팅 활동과 비교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상품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는 마케팅 활동 이전에 상품의 특성과 조건에 대한 분석, 마케팅 방법과 광고 수단의 개발, 대상 시장에 대한 연구 등이 선행돼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어느 작가에 의하면 예전 우리에게 행복과 사랑이라는 말 자체가 없었다고 한다. 행복은 만족이었고, 사랑은 정(情) 개념으로 쓰였다. 성공도 체면문화의 외적인 성취에 방점이 찍혀 남을 통해 자기의 존재를 확인했고 아직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개념의 발전처럼 이제는 인간과 기계가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달라져야만 한다. 조직의 관점에서 개인의 관점으로 변환해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과 결정을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모르던 것을 알아가고 깨닫고, 개인 니즈에 적합한 커리어 단계를 결정하고, 보유 지식, 기능과 기타 개인의 강점을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술에 적용할지를 재검토한다. 즉 평생 학습의 시대이며 이왕이면 평생 즐기며 배우는 마음가짐과 행동이 바람직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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