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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활황타고 장비업체 잇따라 사상최대 실적

삼성·SK 메모리 설비투자 급증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매출 ↑
한미, 609억 최대 분기실적 달성
에스에프에이는 연매출 2조 육박
"내년까지 실적 고공행진 지속" 

김은 기자 silverkim@dt.co.kr | 입력: 2017-07-17 18:00
[2017년 07월 18일자 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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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활황타고 장비업체 잇따라 사상최대 실적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설비투자급증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국내 장비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장비업체 한미반도체는 올 2분기 매출액 609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1.7%, 91.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SK하이닉스와 공동 개발한 'TSV(전극관통) 듀얼 스태킹 TC 본더'와 올해 초 선보인 6세대 뉴비전 플레이스먼트 등 신규 장비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도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 1분기 46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124% 증가했고 이는 2분기에도 이어져 올해 1조8319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세메스도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매출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장비업체 테스도 올 2분기 2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1층 투자가 상반기로 앞당겨짐에 따라 지난 1분기 638억원의 매출액과 1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도 848억원의 매출액과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원익IPS도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30% 이상 늘어난 401억원을, 매출액 역시 195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성엔지니어링도 올해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원자층증착장비(ALD)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올 1분기 지난해보다 40% 이상 성장한 76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에도 매출 7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3092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전망이다. 케이씨텍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장비와 소재 등을 활발히 납품해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897억원보다 107.8% 늘어난 186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져 올해 651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난해 487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AP시스템도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 이어갈 전망이다.

올 들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급등한 것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메모리 설비투자를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1년까지 평택 반도체 단지에 14조4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화성사업장에도 6조원을 투입해 7나노 이하의 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도 올해 청주 신공장 등 설비투자에 7조원 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장비업체들이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제품 다변화, 기술 개발에 지속해서 힘쓰며 세계 장비 시장에서 중국이나 대만 업체에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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