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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천억클럽` 33개사 증가 220곳, 매출합계 51조… 전년대비 18%↑

모바일 콘텐츠·O2O업체 호조
매출 1조원 이상 기업은 8개사
고용인원 10만5500명… 5.6%↑ 

허우영 기자 yenny@dt.co.kr | 입력: 2017-07-17 18:00
[2017년 07월 18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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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천억클럽` 33개사 증가 220곳, 매출합계 51조… 전년대비 18%↑

국내에서 영업을 하는 소프트웨어(SW) 1000억클럽 기업이 작년 187개사에서 올해 220개사로 17.6%(33개사) 급증했다.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업체와 신규 O2O(온·오프라인연계) 기업의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17일 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서울 서초동 비트컴퓨터 사옥에서 '2017년 SW천억클럽'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SW천억클럽은 SW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의 매출액 규모에 따라 조·5000억·1000억·500억·300억원 등 구간별로 구분해 발표하는 것이다. 다만 협회 측은 SW기업의 특성상 매출 300억원 규모가 다른 업종의 1000억원과 맞먹는다며 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을 'SW천억클럽'으로 정해 2013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는 2016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총 11개 SW 업종 중 IT솔루션 유통, 정보통신, 네트워크·HW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시스템통합(SI), IT솔루션, 게임, 아웃소싱, 임베디드 등 8개 업종이 포함됐다. 올해 220개 1000억클럽(2016년 연간 매출 300억원 이상 기업) SW기업의 매출합계는 51조591억원으로 작년(43조3727억원)보다 17.7%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기업은 8개사로 작년 6개사에서 넷마블게임즈와 카카오가 새로 추가됐다. 매출 규모별로는 삼성SDS(8조1802억원), 네이버(4조226억원), LG CNS(3조369억원), 넷마블게임즈(1조5000억원), 카카오(1조4642억원), 현대오토에버(1조3360억원), SK플래닛(1조1709억원), 다우기술(1조1534억원) 순이다.

매출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포스코ICT, NHN엔터테인먼트, 한국IBM, 롯데정보통신, 한전KDN 등 12개사다. 또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으로는 KT DS, 라인플러스, 코오롱베니트, 한화S&C, 신세계아이앤씨, 코스콤 등 70개사가 포함됐다. 이외 매출 500억원 이상 기업에는 티맥스소프트, 우아한형제들, 진두IS, KCC정보통신 등 51개사, 매출 300억 이상 기업은 가비아, 유라클, 투비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79개사가 올랐다.

이 기업들은 전년(9만9900여명)보다 5.6% 증가한 10만5500명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SK주식회사로 합병된 후 비SW 분야 매출이 포함된 SK㈜ C&C와 유한회사로 실적 공시를 하지 않는 한국오라클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SW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넷마블게임즈,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콘텐츠 업체와 O2O 기업이 클럽에 가입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유한회사인 한국오라클과 한국MS가 통계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정 SW산업협회 회장은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SW산업의 업황은 우려를 불식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며 "SW기업들이 최근 산업환경 급변에 자구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SW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정책 지원이 병행돼 가져온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SW업계 일각에선 SW산업협회의 '천억클럽'을 놓고 대다수 영세한 SW기업이 배제된 '그들만의 클럽'이라는 지적이다. SW산업협회의 회원사는 모두 9074개인데 천억클럽에 포함된 기업은 단 5%도 안되고 전체 회원사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W산업협회 관계자는 "하위 기업들의 매출실적 등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모든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적을 조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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