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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해지는 현·기차… 내년부터 전차종에 ‘전방충돌방지’ 기본탑재

내년 출시 신차부터 적용키로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7-07-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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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해지는 현·기차… 내년부터 전차종에 ‘전방충돌방지’ 기본탑재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사고 저감에 가장 효과가 큰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를 승용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한다. 내년 출시할 신차를 시작으로 2020년 말까지 기본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사진은 FCA 관련 이미지.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기아차가 최근 국내에서 잇달아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까지 승용차 전 차종에 전방충돌방지보조 장치를 기본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가장 먼저 관련 법규 논의를 시작한 미국보다도 2년 더 앞당겨서 시행하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자동차 사고 발생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안전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FCA)를 승용 전 차종에 기본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FCA는 감지 센서로 전방 차량을 인식해 충돌을 예상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제동 장치를 자동 작동해 충돌을 회피하거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한 장치로, AEB로도 불린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FCA를 장착한 차량의 추돌사고는 이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보다 25.2% 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FCA 기본 적용 시기는 해당 부품의 대량 생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통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최소화할 수는 시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현대·기아차는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우선 내년부터 출시하는 신차에 FCA를 기본 탑재하고 향후 신차, 개조차, 연식변경 모델 출시 시점에 기본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적용 범위는 승용차 및 레저용차(RV) 전 차종이며 경차 역시 포함한다. 택시와 소형 상용 등의 차량은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운전자와 협의해 기본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내에선 FCA 기본 적용에 대한 관련 법규나 제도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상황으로, 현재는 대형 상용차만으로 적용 대상을 제한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와 FCA 기본 탑재에 대한 논의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미국이다. 현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 20개 완성차 업체와 2022년 9월까지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차량 95%에 FCA 기본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보다 앞서 2년 빠르게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판매하는 승용차에 FCA를 기본 적용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대형 교통사고 발생으로 국민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전방충돌방지보조 기본 적용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전을 즐길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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