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공기관 사이버위기 경보가 두 달 만에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조정됐다. 보안당국과 업계의 관제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13일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이날 오후 6시 부로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 약화 등 사이버위협이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급 기관은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관심 단계 대응 활동을 수행할 것과 전산망 장애·사이버공격 등 특이징후 포착 시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및 국가안보실로 즉시 통보할 것이 당부됐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수준의 △정상과 경보 수준의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이번 조정은 지난 5월 14일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에 따라 '주의'단계로 상향된 지 두 달 만이다.
국내 사이버위기는 작년부터 심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사이버위기 경보는 정상은 328일, 관심이 37일로 정상일수가 대다수였지만 지난해 정상은 단 7일에 불과했고 관심이 268일, 주의가 91일을 기록했다. 올해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관심과 주의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국가 사이버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미리 예측해 경보하는 표시등급이다. 대통령 훈령의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에 근거해 결정된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13일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이날 오후 6시 부로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를 관심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최근 랜섬웨어 공격 약화 등 사이버위협이 감소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급 기관은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라 관심 단계 대응 활동을 수행할 것과 전산망 장애·사이버공격 등 특이징후 포착 시 국가사이버안전센터 및 국가안보실로 즉시 통보할 것이 당부됐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수준의 △정상과 경보 수준의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이번 조정은 지난 5월 14일 전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에 따라 '주의'단계로 상향된 지 두 달 만이다.
국내 사이버위기는 작년부터 심화되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 사이버위기 경보는 정상은 328일, 관심이 37일로 정상일수가 대다수였지만 지난해 정상은 단 7일에 불과했고 관심이 268일, 주의가 91일을 기록했다. 올해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관심과 주의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국가 사이버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미리 예측해 경보하는 표시등급이다. 대통령 훈령의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에 근거해 결정된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