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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전기차, 휘발유·경유차 앞섰다

전체 28% 육박… 아이오닉 '5위'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7-07-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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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전기차, 휘발유·경유차 앞섰다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전 세계 전세계 전기차 보급률 1위인 노르웨이에 지난달 등록한 전기차가 휘발유, 경유 등 내연기관 자동차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현지 정부가 2025년까지 신규등록 차량 중 내연기관차를 퇴출한다는 방침 아래 실시 중인 전기차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와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평의회(OFV)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노르웨이에서 판매한 전기차는 전체 신차 총 1만4022대 중 27.7%를 차지해 처음으로 경유차와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차의 비중을 추월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휘발유를 연료로 하는 하이브리드차를 제외한 순수 경유차 비중은 24.2%, 순수 가솔린차 비중은 23.1%로, 지난해보다 각각 6.4%포인트, 2.9%포인트 떨어졌다.이번 전기차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한 것은 현지 정부의 전기차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노르웨이 정부는 2025년까지 신규등록 차량에서 경유차와 휘발유차를 아예 퇴출하는 대신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취득세와 부가세를 면제해주는 것은 물론 공용주차장과 톨게이트 비용, 충전시설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HEV)까지 범위를 넓힐 경우 비내연기관차의 시장점유율은 52.7%에 달한다. 하이브리드차는 6월 3555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2% 늘었고, 점유율은 25%를 차지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전기차는 1만4805대 팔려 지난해보다 26% 성장했다. 시장점유율도 지난해보다 4%포인트 오른 19%를 기록했다.

한편 노르웨이에서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한 전기차는 BMW i3로, 2769대가 팔렸다. i3는 전체 차종에서도 판매 대수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닛산 리프, 테슬라 모델 X, 르노 조에, 현대차 아이오닉(사진) 등이 뒤를 이었다. 아이오닉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 이후 상위권 5위에 올리며 순항 중이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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