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147명 지원… 11명 선발
인턴십에는 24개국 147명이 지원해 최종 선발된 11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본인이 지망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캠퍼스와 스쿨에 배치돼 연구과제 참여와 지도교수 멘토링, 최신 기술정보 습득 등을 경험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에는 외국인 재학생과 같은 수준의 상해·질병보험 가입은 물론 항공료와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김윤주 미 미시간대 의공학과 학생은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교육만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UST 글로벌 인턴십에 지원했다"며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쩐 반 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 학생은 "UST 박사과정을 이수 중인 친구를 통해 글로벌 인턴십에 참가하게 됐는데, 한국 국가연구소의 연구체계와 최신 연구 트렌드를 배울 생각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길주 UST 총장은 "32개 국가연구소를 캠퍼스로 두고 있는 UST 인프라는 재외 국민과 외국인을 끌어들일 만한 아주 매력적인 요소인 만큼 대한민국 국가연구소 대학원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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