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 제공
성공하는 쇼핑몰 운영팁
원단 전문몰 '천가게'
원단 전문몰 '천가게'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만드는 DIY 열풍과 맞물려 30∼40대 주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건설회사 토목기사로 일한 권오면 대표는 평소 부모님이 판매하던 원단에 관심을 가진 것을 계기로 2006년부터 천가게를 운영해오고 있다. 천가게에서는 면·리넨·방수·인견·마이크로화이바·거즈 등 원단과 홈패션, 의류 부자재 등 3만여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합리적 가격대와 DIY 열풍에 힘입어 월 평균 3억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권 대표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신념을 갖고 즐기며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 운영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권 대표는 혼자서 상담·포장·시장조사·쇼핑몰 관리 등을 도맡아 했다. 주 고객층이 30∼40대 주부들이다 보니 이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상담을 하는 게 녹록지 않았다. 권 대표는 고객들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홈패션 과정을 수료, 직접 제조한 원단으로 제품을 만들면서 고객 수요를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다.
2013년부터 '메이크샵'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천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메이크샵의 '파워앱' 솔루션을 도입했다. 파워앱은 클릭만으로 웹을 모바일 앱으로 전환, 모바일에 최적화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모바일앱 초기화면, 아이콘, 팝업 등 앱 디자인을 손쉽게 바꿔 쇼핑몰의 개성을 모바일 앱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파워앱을 도입한 뒤 고객 주문절차가 편리해졌으며 푸시알림과 공지사항을 통해 신상품, 할인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파워앱에서 나올 정도로, 매출을 늘리는 데에도 파워앱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천가게는 2012년 자체브랜드(PB) '잇츠패브릭'을 론칭, 2013년부터 일본, 중국,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권 대표는 해외 수요와 잇츠패브릭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진출해 천가게를 '종합 리빙 쇼핑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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