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12주년 이벤트
넷마블 e스포츠 리그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넷마블 e스포츠 리그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
게임을 좋아하는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며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가 이달부터 봇물처럼 쏟아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넥슨,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표 게임사는 물론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로 유명한 해외 게임사 라이엇게임즈 등이 집이나 PC방을 벗어나 문화로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앞다퉈 개최한다.
넥슨은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12주년을 맞아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만20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던전앤파이터 오리진:더 비기닝'을 개최한다. 여름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와 이용자 서비스 개편 내용 공개와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연다.
넷마블은 오는 8일부터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모바일게임의 '롤'로 불리는 모바일 적진점령 게임 '펜타스톰'을 활용한 e스포츠 정규 리그 '펜타스톰 프리미어 리그'를 개최한다. 총 상금은 5120만원이다. 우승팀에 2000만원, 준우승에 1000만원, 3·4위에 각각 500만원이 지급된다. 본선 진출 8개 팀은 각 100만원씩 받는다. 또 회사는 예선 참가 전원에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하고, 2차 예선 진출 32개 팀에는 10만원을 준다. 대회는 △32개조 8강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1차 예선(7월 8~9일) △32강 2차 예선(7월15일) △8강 본선(7월23일~8월13일) △4강, 파이널(9월3일) 일정으로 치러진다. 누구나 현장 방청 가능하며, 방청 신청법은 추후 공지한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이하 블소)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 '블소 토너먼트 2017 코리아 파이널'(이하 코리아 파이널)을 오는 22일부터 8월27일까지 상암 서울 OGN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코리아 파이널은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9월 개최 예정)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을 뽑는 대회다. 코리아 파이널 총 상금은 1억4400만원(우승 상금 5000만원)이다. 회사는 모든 블소 이용자가 오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코리아 파이널 본선(챌린저스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코리아 파이널 본선은 2개의 스테이지(챌린저스, 챔피언스)로 열린다. 챌린저스 스테이지의 1~4위 팀이 챔피언스 스테이지에 오른다. 챔피언스 스테이지에는 시즌 1, 2 우승팀(GC BUSAN Blue)과 대회 점수(FP) 상위 3팀(KUDETA, IDEPS, GC BUSAN Red)이 직행한 상태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5월30일 개막한 '롤(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을 8월 초까지 매주 화·수·목·토·일 진행한다. 화요일과 일요일에는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수·목·토요일에는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연다. 8월 중 플레이오프와 '2017 롤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도 열린다. 대회는 연령, 성별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협회 홈페이지 내 KeG 페이지나 각 지역 공인 e스포츠 PC클럽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 각 시도별 대표(팀·개인)를 뽑는 지역 본선이 열려 8월 중순 전국 결선이 치러진다. 종목은 롤(팀전)과 피파온라인3(개인전)이다. 관람은 무료다. 경기 장소와 지역 본·결선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서울 OGN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작년 대회에는 전국 16개 지역 대표선수 150명이 참가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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