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첫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계의 미국 사업 확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방미 경제인단에는 중소·중견기업인들이 대거 동행했다.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등 총 52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인단이 약 70%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중소기업 육성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산하)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크루셜텍),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신영) 등은 이번 방미 경제인단에 대표로 참석했다. 또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이사,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 등이 참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인들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현지 사업 확대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 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미국을 시작으로 실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길을 열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인단은 28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두 나라 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인행사인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대통령을 수행하는 공식 행사 외에도 산업 시찰과 투자 세미나 등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펼쳤다.
박성택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미국 중소기업청에서 린다 맥마흔(Linda Marie Edwards-McMahon) 중기청장과 한-미 두 나라 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기업인 교류 시 비자문제 해결 등 활발한 인력교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을 초청해 '미국 진출 한인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진출은 높은 벽처럼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동포 중소기업과 모국 중소기업을 연계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을 조직화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이번 방미 경제인단에는 중소·중견기업인들이 대거 동행했다.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등 총 52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인단이 약 70%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다'는 문 대통령의 중소기업 육성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산하)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크루셜텍),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신영) 등은 이번 방미 경제인단에 대표로 참석했다. 또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이사,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 등이 참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인들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현지 사업 확대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 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미국을 시작으로 실제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길을 열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춰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인단은 28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두 나라 상의 주최로 열리는 경제인행사인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대통령을 수행하는 공식 행사 외에도 산업 시찰과 투자 세미나 등 활발한 민간 경제외교를 펼쳤다.
박성택 회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미국 중소기업청에서 린다 맥마흔(Linda Marie Edwards-McMahon) 중기청장과 한-미 두 나라 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기업인 교류 시 비자문제 해결 등 활발한 인력교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을 초청해 '미국 진출 한인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경쟁력 있는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진출은 높은 벽처럼 느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동포 중소기업과 모국 중소기업을 연계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을 조직화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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