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시장 한계 도달 평가속
유통사, 웹소설 발전 '긍정적'
유통사, 웹소설 발전 '긍정적'
인터넷에 소설을 연재하는 형태의 웹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웹소설 플랫폼 업체들도 덩치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종이책 시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웹소설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29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6년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매출은 2015년 193억원에서 2016년 333억원으로 73%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전자책 유통사들의 76.5%가 웹소설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웹소설 시장은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 등 포털사와 웹소설 전문 연재 플랫폼 조아라 등이 주도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3년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월 사용자 수 68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식 연재 작품수는 295편, 정식 연재를 시작한 작가수는 82명이다.누구나 자유롭게 웹소설을 창작해 올릴 수 있는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는 누적 참여 작가 수가 2015년 15만명에서 2016년 18만명, 2017년 3월 19만명으로 늘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는 현재 웹소설 1만5000여 건을 제공하고 있다.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 비츄 작가의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각각 구독자 수 471만, 126만 등을 확보하며 게임, 웹툰으로도 재탄생하기도 했다.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연재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는 누적 작품수 46만개, 한편이라도 작품을 연재한 작가 수는 1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조회수는 950만회, 단일 작품 최고 매출액은 7억원이다. 종이책 출판계는 침체되고 있지만, 웹소설 수요는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판사와 서점도 웹소설 플랫폼을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저스툰' 선보였다.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왕과 왕비님의 신혼일기' 등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로맨스, 판타지 작품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보문고의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는 독자들이 작가들에 후원할 수 있는 '작가 후원제도'와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하는 '루키지원제도'를 시행하며 웹소설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진현진기자 2jinhj@
종이책 시장이 한계에 달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웹소설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29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6년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소설 매출은 2015년 193억원에서 2016년 333억원으로 73%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전자책 유통사들의 76.5%가 웹소설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웹소설 시장은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 등 포털사와 웹소설 전문 연재 플랫폼 조아라 등이 주도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3년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월 사용자 수 68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정식 연재 작품수는 295편, 정식 연재를 시작한 작가수는 82명이다.누구나 자유롭게 웹소설을 창작해 올릴 수 있는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는 누적 참여 작가 수가 2015년 15만명에서 2016년 18만명, 2017년 3월 19만명으로 늘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인 카카오페이지는 현재 웹소설 1만5000여 건을 제공하고 있다.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 비츄 작가의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각각 구독자 수 471만, 126만 등을 확보하며 게임, 웹툰으로도 재탄생하기도 했다.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연재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는 누적 작품수 46만개, 한편이라도 작품을 연재한 작가 수는 1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평균 조회수는 950만회, 단일 작품 최고 매출액은 7억원이다. 종이책 출판계는 침체되고 있지만, 웹소설 수요는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판사와 서점도 웹소설 플랫폼을 내놓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는 웹툰·웹소설 플랫폼 '저스툰' 선보였다. '우리 베란다에서 만나요', '왕과 왕비님의 신혼일기' 등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로맨스, 판타지 작품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보문고의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는 독자들이 작가들에 후원할 수 있는 '작가 후원제도'와 창작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하는 '루키지원제도'를 시행하며 웹소설 신인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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