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위반사업자 11개사 공표
한화S&C 3년간 벌점 8점 눈길
현대BS&C, 4회에 벌점 7.75점
한화S&C 3년간 벌점 8점 눈길
현대BS&C, 4회에 벌점 7.75점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S&C와 현대그룹의 현대BS&C 등이 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한 업체로 꼽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이들 회사를 포함해 총 11개사를 하도급 거래 상습 법 위반 사업자로 규정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11개 업체는 한화S&C, 동일, SPP조선, 현대BS&C, 신성에프에이, 군장종합건설, 한일중공업, 대경건설, 넥스콘테크놀러지, 세영종합건설, 아이엠티 등이다.
공정위의 상습 법 위반 업체 선정은 과거 3년간 경고 등 제재를 3회 이상 받은 사업자 가운데 누적 벌점이 4점이 넘는 경우가 대상이며 최종적으로 명단공표심의위원회가 결정한다.
대경건설은 3년 연속 위반 사업자로 지목됐고, 현대BS&C와 SPP조선 그리고 동일은 2년 연속 불명예를 안았다.
대기업인 한화S&C는 한화그룹의 시스템통합(SI) 업체다. 한화S&C는 공사 중 재해와 안전사고의 민형사상 책임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등의 행위로 3년간 8점의 벌점을 받았다. 또 현대BS&C는 하청업체에 정해진 기간에 어음할인료를 주지 않는 등의 이유로 4회에 걸쳐 벌점 7.75점을 받아 상습 위반 사업자에 포함됐다. 무엇보다 한화S&C와 현대BS&C가 포함된 한화와 현대그룹은 대기업 계열사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재벌 개혁에 부담을 안게 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개사였고, 건설업 4개사, 용역업 2개사다.
공정위는 상습 법 위반 사업자가 최근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단 공개 첫해인 2011년에는 20개사에 달했지만 2014년 4개사에 이어 2015년 7개사로 규모가 줄었다가 이번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사업자 제재에도 불구하고 건수가 줄지 않자 상습 법 위반 업체를 공개하고 있다. 명단은 앞으로 1년간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 게시된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이들 회사를 포함해 총 11개사를 하도급 거래 상습 법 위반 사업자로 규정해 공표한다고 밝혔다.
11개 업체는 한화S&C, 동일, SPP조선, 현대BS&C, 신성에프에이, 군장종합건설, 한일중공업, 대경건설, 넥스콘테크놀러지, 세영종합건설, 아이엠티 등이다.
공정위의 상습 법 위반 업체 선정은 과거 3년간 경고 등 제재를 3회 이상 받은 사업자 가운데 누적 벌점이 4점이 넘는 경우가 대상이며 최종적으로 명단공표심의위원회가 결정한다.
대경건설은 3년 연속 위반 사업자로 지목됐고, 현대BS&C와 SPP조선 그리고 동일은 2년 연속 불명예를 안았다.
대기업인 한화S&C는 한화그룹의 시스템통합(SI) 업체다. 한화S&C는 공사 중 재해와 안전사고의 민형사상 책임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등의 행위로 3년간 8점의 벌점을 받았다. 또 현대BS&C는 하청업체에 정해진 기간에 어음할인료를 주지 않는 등의 이유로 4회에 걸쳐 벌점 7.75점을 받아 상습 위반 사업자에 포함됐다. 무엇보다 한화S&C와 현대BS&C가 포함된 한화와 현대그룹은 대기업 계열사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재벌 개혁에 부담을 안게 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개사였고, 건설업 4개사, 용역업 2개사다.
공정위는 상습 법 위반 사업자가 최근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단 공개 첫해인 2011년에는 20개사에 달했지만 2014년 4개사에 이어 2015년 7개사로 규모가 줄었다가 이번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사업자 제재에도 불구하고 건수가 줄지 않자 상습 법 위반 업체를 공개하고 있다. 명단은 앞으로 1년간 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에 게시된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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