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구독자 42만.6000만 조회… 뷰티 크리에이터의 세계

유튜브 구독자 42만명 '인기'
"본인 형상 이해하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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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구독자 42만.6000만 조회… 뷰티 크리에이터의 세계
'뷰티 크리에이터' 곽토리가 인터넷 방송을 하기 전 화장을 하고 있다. 곽토리 제공


이색 1인 방송인
뷰티 크리에이터 `곽토리`


자신만의 독특한 화장법 전수로 유튜브 구독자 42만명, 전체 동영상 조회수 6000만건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화장법이나 패션을 콘텐츠로 하는 1인 방송인) 곽토리를 서울 마포구 홍익대 다이아TV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이날 무지개 색상으로 염색한 긴 머리의 곽토리(본명 곽경민·30)와 동행한 남자친구 역시 커다란 피어싱과 독특한 패션으로 개성이 흘러넘쳤다.

곽토리와 5년째 교제 중인 미용사 '려리'는 연인이자 방송 파트너다. 그는 최근 곽토리의 유튜브 영상에 함께 출연 중이다. 곽토리가 "오늘 입은 옷 어때"라고 물으면, 려리는 무심하게 "괜찮아"로 일관하는 모습과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 등 보통 연인의 일상을 보여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모 미술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한 곽토리는 "2013년부터 유튜브 영상을 찍었는데 그전부터 자신만의 화장법을 알려주는 블로거로 활동했다"며 "평소 좋아하는 화장 메이크업을 새롭게 풀어가는 법을 보다 쉽게 알려주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1인 방송 형태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곽토리는 1인 방송의 장점에 대해 "기존 정보성을 가진 방송 매체들과 그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1인 방송은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과 바로 소통하면서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을 위해 전문적 용어보다는 체감과 공감할 수 있는 용어를 쓰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혼자 콘텐츠를 연구하고 촬영은 물론 편집한다는 그는 "내가 좋아하는 화장법이 가장 예뻐지는 방법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방송을 구체화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뷰티 쇼핑몰과 회화 석사 과정도 병행해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이 하나인 게 안타까워요"라며 웃었다.

곽토리의 주 수입원은 유튜브 영상이다. 영상 조회 수에 따라 귀속된 광고가 배당되는 형태로 수익이 생긴다. 그는 "뷰티 방송은 10분 내외 분량으로, 설명자막이 많이 들어가는 편집이어서 일주일에 한 두 개 이상 올리기 힘들다"며 "그러다 보니 다른 1인 방송인보다 수익은 적은 편"이라고 했다. 또 "방송에서 쓰는 화장품은 협찬 없이 직접 사는데, '좋은 정보를 주면 그만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예뻐지는 화장 비결을 묻자 "일반적으로 예뻐 보이게 하는 기존 화장법도 좋지만, 본인한테 맞고, 본인이 가지고 태어난 형상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흔히 메이크업 숍에서 하는 틀에 박힌 화장법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가 좋고, 나를 나처럼 보이게 하지'라는 독자적인 화장법을 꾸준히 연구하면 누구든 예뻐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백승훈기자 mone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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