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상반기 히트상품
품질우수
1인 미디어 방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1인 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인 제작자들이 만든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U+TV에서 스타 BJ(Broadcating Jockey)의 유튜브 콘텐츠를 채널화한 서비스를 내놨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IPTV 서비스 U+tv에 가상 채널로 편성, 검색 없이 리모콘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중심, 개인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감상 행태를 안방극장인 TV, 가족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컨대, U+tv에서 902번을 누르면,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유튜브 영상이 바로 재생되는 식이다. 복잡한 검색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쉽게 리모콘 채널 조작을 통해 손주들에게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유튜브 영상을 보여줄 수 있다.
또, 기존 주문형비디오(VOD) 영상에서 지원되는 구간점프, 빨리 감기, 다시 보기와 같은 다양한 조작 기능을 유튜브 채널에서도 제공해 이용자의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IPTV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범위도 무한히 확장했다.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없어 채널을 돌리며 시간을 보냈다면,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로 지루할 틈 없이 차별화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U+tv 내 유튜브 채널은 900번대에 배치되며, 유아/뷰티/게임/음악/엔터테인먼트 등 장르별 인기 유튜브 채널을 엄선해 제공한다. 회사는 U+tv에 조회 수 100만뷰 이상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 콘텐츠의 무한 확장을 통해 콘텐츠 선택권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의 수요가 높은 키즈 채널을 집중 확보해 서비스의 주요 타깃인 영유아 부모의 서비스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정윤희기자 yu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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