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26년간 전세계 1300만대 판매
11년간 유럽 동급 판매 '1위'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력 검증
시선 사로잡는 디자인 '매력'
고급사양에 첨단 시스템까지
26년간 전세계 1300만대 판매
11년간 유럽 동급 판매 '1위'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력 검증
시선 사로잡는 디자인 '매력'
고급사양에 첨단 시스템까지
[디지털타임스 최용순 기자]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 하반기 앞다퉈 신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특히 관심이 쏠리는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소형차 '클리오'다. 국내에는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클리오는 1990년 첫 출시한 후 26년간 전 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다. 지난해 유럽에서만 31만1780대가 팔리는 등 세계 시장에서는 탄탄한 기본기와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았다. 11년 이상 유럽 동급 판매 1위, 19년 이상 프랑스 판매 1위를 기록해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는 모델이다. 유럽에서 올해의 차를 두 번 수상한 최초의 차량이기도 하다.
클리오의 가장 큰 매력은 르노의 최신 디자인 철학이 반영돼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이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은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비율이다. 3세대보다 지상고는 45㎜가 낮아지고, 축거는 앞뒤 각각 34㎜, 36㎜ 넓어져 역동성을 살렸다. 가파르게 누운 전면 창, 1대3의 비율로 맞춘 창문 높이와 바디, 측면의 두드러진 어깨 라인으로 스포티함도 강조했다. SM6, QM6와 한가족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풀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C자형 LED 주간 주행등도 적용됐다.
클리오는 또 고급사양을 대거 갖춰 동급 경쟁 차량과 차별을 뒀다. 부드러운 광택의 크롬과 벨벳 소재의 버킷 시트, 풀그레인 가죽 스티어링 휠, 싱글 하우징 그레인 마감처리의 암레스트 등 르노 최고급 모델에 사용되는 고품질 소재로 기존 소형차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높은 감성품질을 제공한다. 7인치 터치 스크린에 내장된 스마트 커넥트 2 시스템으로 고해상도 LCD, 3D 티맵(T-map), 와이파이 테더링을 통한 빠른 길 안내 등 첨단기능과 고품질의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유럽 현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전국 르노삼성 서비스센터 480여곳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손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애프터서비스 인프라 부족이라는 수입차 약점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용순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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