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ICT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담에서 기술 사용에 있어 '전례 없는 트랜스포메이션(변혁)'을 약속했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팀 쿡 등 글로벌 기업의 CEO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참석자 중 일부가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충돌한 바 있어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의 행정부가 항공교통시스템의 현대화와 같은 장기 실행 과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이민정책이 재능있는 인재의 채용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에 "의회와 함께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여행 금지 및 파리기후 협약 철수를 비판해온 팀 쿡 애플 CEO는 정부의 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백악관 수석 고문이자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 쿡 CEO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정부를 가져야 하지만 현재 그렇지 않다"며 "쿠슈너 수석이 5년,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 정책을 추진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담(summit)에는 쿡 CEO 외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 참석한 CEO 중 누구도 공개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의뢰해 쿠슈너가 주도한 미국 기술위원회(American Technology Council) 회의는 테크(tech) 관련 주제로 일주일간의 행사를 시작했다.
의제는 이 프로그램을 개설한 백악관 문서에 따라 사이버 보안, 빅데이터, 사기 탐지,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한 실무가 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팀 쿡 등 글로벌 기업의 CEO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의견을 나눴다. 앞서 참석자 중 일부가 공개적으로 대통령과 충돌한 바 있어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의 행정부가 항공교통시스템의 현대화와 같은 장기 실행 과제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이민정책이 재능있는 인재의 채용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에 "의회와 함께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여행 금지 및 파리기후 협약 철수를 비판해온 팀 쿡 애플 CEO는 정부의 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백악관 수석 고문이자 트럼프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팀 쿡 CEO는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정부를 가져야 하지만 현재 그렇지 않다"며 "쿠슈너 수석이 5년, 10년, 20년 후를 내다보고 정책을 추진하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담(summit)에는 쿡 CEO 외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프라 카츠 오라클 CEO, 에릭 슈미트 알파벳 회장,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 참석한 CEO 중 누구도 공개 토론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의뢰해 쿠슈너가 주도한 미국 기술위원회(American Technology Council) 회의는 테크(tech) 관련 주제로 일주일간의 행사를 시작했다.
의제는 이 프로그램을 개설한 백악관 문서에 따라 사이버 보안, 빅데이터, 사기 탐지,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하는 문제에 대한 실무가 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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