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시장, 2020년 10조원 규모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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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클라우드 보안시장 규모는 9억달러(6조7000억원)로 전년 대비 21% 성장하고, 오는 2020년까지 90억달러(1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성장세는 전체 정보보안 시장의 성장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중 악성코드 샌드박스, 데이터 암호화, 엔드포인트, 웹방화벽 분야의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들이 최근 랜섬웨어 등으로 보안 위협이 높아지자 가격 측면에서 부담이 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가트너의 분석이다.

루게로 콘투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클라우드 보안은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도 단순하돼 보안 인력이 부족한 조직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하며 오라클, SAP 같은 SW 기업들도 기존 패키지 솔루션에서 SaaS(서비스형 SW)로 비즈니스 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국내에선 클라우드 시장이 아직 성숙되지가 않아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또한 큰 두곽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기업 중 대표적으로 SK인포섹과 안랩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MS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고객 대상의 보안관제 서비스와, 펜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웹방화벽 서비스 '클라우드 브릭'정도가 시장에 있는 정도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그동안 해외와 비교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랜섬웨어로 피해 입은 중소기업들이 증가하며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전 세계 클라우드 기반 보안시장 규모

2016년 48억달러(5조4500억원)

2017년 59억달러(6조7000억원)

2018년 69억달러(7조8000억원)

2019년 78억달러(8조8000억원)

2020년 89억달러(10조원)



출처:가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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