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돋보기] 3·4베이 판상형 환기·통풍 굿… 목동생활권 인접 `매력`

입력: 2017-06-18 18: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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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동 3000여가구 '대단지'
전용 52·78㎡ 틈새평면 구성
52㎡ 투룸형 임대수익용 '딱'
지하철2·5호선 초역세권 눈길
인근 초·중학교 도보통학 가능

[분양현장 돋보기] 3·4베이 판상형 환기·통풍 굿… 목동생활권 인접 `매력`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3045가구 중 11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 84㎡가 95%를 차지하며 전용 52·78㎡ 등 틈새 평면도 구성됐다. 주택형별로 52㎡ 24가구, 59㎡ 27가구, 78㎡ 4가구, 84㎡ 1075가구다. 타입은 최대 6가지로 전용 84㎡의 경우 A형, A1∼A2형, B∼D형으로 나뉜다.

전용 52㎡는 투룸형 구조로 신혼부부와 황혼 가구에 알맞은 크기여서 임대 수익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59㎡는 소형 평형임에도 아일랜드형 식탁이 제공되며 현관과 주방의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3·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환기와 통풍도 좋다. 전용 78㎡ 이상 타입에는 드레스룸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84㎡ 일부 타입은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또 타입에 따라 가변형 설계가 적용돼 입주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3베이 판상형인 전용 84㎡A는 현관에서 생활공간까지 복도가 짧은 게 특징이다. 문을 들어서면 좌우에 욕실과 침실이 나오고 바로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진다. 탑상형인 전용 84㎡C는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보조침실 두 곳을 마주 보는 구조이며 가변형 벽체여서 침실을 이어 붙일 수 있다.

장수초·지향초·강서초·강신중을 도보 통학할 수 있으며 신기초·양동초·양강중·양천고·금옥여고 등이 인근에 있다. 목동 명문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쪽에는 44만㎡로 조성된 계남공원이 있으며 넘은들 공원 등 여러 공원과 매봉산도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이 가까우며 남부순환로와 경인고속도로 신월IC, 서부간선도로 등의 접근성도 좋다. 여의도에서 신월IC까지 7.53㎞를 지하화하는 제물포터널이 개통(2020년 예정)되면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4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신정뉴타운은 서울 양천구 신월·신정동에 조성되는 재정비촉진지구다. 69만여㎡에 1만1070가구(2만9225명)를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2개 구역이 이미 개발돼 1287가구가 입주했으며 다른 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거나 준비 중이다.

단지 인근 서부트럭터미널 일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로 첨단물류·유통·산업이 융·복합된 단지로 재정비된다. 물류 관련 일자리 지원 시설과 인프라스트럭처 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공연장,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평균 1580만원대이며 주택형별로 52㎡ 3억7800만∼4억2200만원, 59㎡ 4억2200만∼4억8000만원, 78㎡ 4억8400만∼5억3600만원, 84㎡ 5억200만∼5억8900만원이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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