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호 광운대 총장 엠베디드SW경진대회 조직위원장
![[포럼] 4차 산업혁명, SW교육이 답이다](http://contents.dt.co.kr/images/201706/2017061402102251607001[1].jpg "[포럼] 4차 산업혁명, SW교육이 답이다")
인공지능(AI)를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슈가 거세다. 기업은 물론,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에도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한 화두가 됐다. 산업혁명이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운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이 소프트웨어(SW)교육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은 읽기·쓰기 등과 마찬가지로 미래 세대에는 꼭 필요한 기본 소양이기 때문에 SW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광운대학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SW중심대학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톱 수준의 인재양성 산실의 실현을 목표로 SW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광운대의 SW교육은 전천후 핵심 SW인재 양성, 창의·융합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리더 양성의 세 방향으로 진행된다. 즉, 전천후 핵심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뛰어난 실무능력을 갖춘 기술 인재양성 기관으로 인정받아 온 광운대의 전통을 이어받아 실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최고 등급의 SW개발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구글사의 최고위급 엔지니어인 SW펠로우급 개발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운대의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의 ICT(정보·통신·기술)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임베디드SW를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기술로 삼고, 지능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 바이오헬스케어, 가상/증강현실, 미디어 콘텐츠, 빅데이터 분야로 정하고 있다.
임베디드SW는 자동차, 항공기 등에 내장(Embedded)되어 대상기기를 작동·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서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요소다. 이런 임베디드SW분야의 잠재인력을 조기발굴하고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계 인력공급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임베디드SW경진대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현재 진행 중이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임베디드SW경진대회'는 지난 14년간 2만여 명이 넘는 임베디드SW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서 국내 유일한 임베디드SW전문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3년~2016년까지 총 5992팀, 1만8777명이 참가해 1837명이 수상했으며, 이 중 취업대상자는 572명으로 총 538명이 취업해 94.06%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또한 공개전시에 기업담당자를 초청해 참가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일반인 및 관련 기업들에게 임베디드SW에 대한 관심을 높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새로운 개발 아이디어 획득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도 이미 SW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SW산업 생태계를 혁신하면서 인재를 적기에 양성한다면 SW산업도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SW교육에 그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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