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디자인 경쟁력 인정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고객경험(CX) 디자인을 적용한 솔루션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최근 IDEA 2017의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마케팅 데이터 분석 기반의 리테일 솔루션 '넥스샵'이 쇼핑상품 매칭서비스 톱위너(Top Winner)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상은 독일iF협회의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디자인협회의 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넥스샵이 수상한 톱위너는 출품작의 최상위 4%만 수상할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넥스샵은 온·오프라인에서 고객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광고를 추천한다. 또 매장 관리자에게는 고객의 행동패턴과 구매 이력을 분석해 타겟 프로모션이 가능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삼성SDS는 지난 2014년부터 도어락, 월패드 등 HW 제품으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한 가운데 이번에는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분야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개방형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와 엔터프라이즈 컨퍼러싱, 스마트홈 앱의 CX 디자인이 각각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지만 IDEA 디자인 수상은 처음이다.
김지현 삼성SDS CX팀장은 "솔루션 CX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받은 것은 세계적 디자인 기관으로부터 솔루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고 고객과 기업에는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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