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풍기·써큘레이터·냉수매트 등
판매량 전년동기비 최고 183% ↑
판매량 전년동기비 최고 183% ↑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에어컨 못지 않은 기능을 자랑하는 '서브 냉방가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서브 냉방가전은 냉풍기, 써큘레이터, 냉수매트 등으로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 냉방효율이 높아 가성비 높은 냉방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 냉풍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전월보다 179%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냉풍기는 물, 얼음을 넣으면 냉각된 바람이 나오는 제품으로, 크기가 작고 전력소모가 적어 1인 가구 사이에서 수요가 높다.
지난달 써큘레이터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었다. 이 제품은 선풍기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바람이 직선 방향으로 나와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킨다. 특히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차가운 바람을 집안 구석구석까지 전달해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크기나 종류도 팬이 여러 개 달린 타워형, 탁상형 등으로 다양하다. '솔러스에어 써큘레이터(7만5800원)'는 바람세기가 총 12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제트엔진 구조로 강력한 바람을 일으킨다. BLDC모터를 사용해 소음이 적고, 소비전력도 줄여 경제적이다. '보국 써큘레이터(7만9000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투박하지 않은 미니멀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 인기가 있다.
아울러 냉온수매트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0% 증가했다. '냉수매트(31만9000원∼)'는 열전소자를 활용해 매트를 시원하게 한다. 저전력으로 설계돼 있어 냉방비 걱정이 없으며 밤새 사용해도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