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쇼핑몰 운영팁
유니크스타일 전문몰 '울트라패션'
유니크스타일 전문몰 '울트라패션'은 캐주얼·스트리트패션 등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상품을 선보이며 여러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박범일 대표는 '래빗보이' '815밴드'의 보컬로 활동하면서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무대에서 영감을 얻어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가수 서태지 팬이었던 그는 노래 '울트라매니아'를 계기로 서태지의 패션상품을 팔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박 대표는 밴드 홈페이지에 먼저 무대 의상을 팔기 시작했다. 앞으로 무대 의상이 일상 속에서도 널리 입힐 것이라는 확신도 생겼다. 그는 2009년부터는 메이크샵의 온라인몰 솔루션을 활용해 '울트라패션'을 열었다. 유니크스타일 패션은 SNS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천상 가수가 갑자기 쇼핑몰을 혼자 운영한다는 건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도 같았다. 밴드 멤버들이 많이 도와줘서 힘을 덜었지만 혼자서 웹 지식과 마케팅 기술을 익히고 새벽에 나가 물건을 사오는 게 만만치 않았다. 특히 독학으로 쇼핑몰 운영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게 버거웠다. 그는 메이크샵, 오픈마켓에서 운영하는 마케팅방법·촬영방법·상세페이지 제작과정 교육을 들으며 지식을 쌓았다.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쇼핑몰 운영자라면 솔루션을 잘 알고 있어야 성공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는 확신도 얻었다.
올해 2월부터는 메이크샵의 '파워리뷰' 솔루션을 도입해 매출이 100% 급증하는 효과도 거뒀다. 파워리뷰는 리뷰 분석 통계·사용 후기 작성 템플릿·적립금 자동지급·모바일 호환 기능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파워리뷰를 도입한 이후 고객들이 글 후기보다 사진 후기를 더 많이 올려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상품 정보를 풍부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전에는 글 후기가 사진 후기보다 3배 더 많았지만 파워리뷰를 도입한 뒤 후기 100개 중 글 후기는 한두 개이며 사진 후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박 대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중고등학생 반 티셔츠, 대학생 학과 티셔츠, 과 점퍼 등 새로운 스타일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클럽을 콘셉트로 한 오프라인 매장을 서울 홍대에 열고, SPA 브랜드도 론칭한다는 목표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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