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유럽에서 최대 10조여원(90억 달러) 규모 벌금 폭탄을 맞게 됐다.
최근 로이터, 인디펜던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자사 쇼핑 서비스에 유리하도록 인터넷 검색 결과를 왜곡했다는 이유로, 구글 쇼핑 검색 서비스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결론냈다.
앞서 집행위는 7년 전 구글 검색엔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구글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결국 집행위는 2015년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협의로 고소했다.
벌금은 EU 반독점법 규정에 따라 지난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부과 가능하다. 집행위는 8월 이전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에 벌금을 부과한다. 경쟁 업체가 구글과 동일한 수준으로 검색에 노출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2013년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고소당했지만 경고 조치만 받았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최근 로이터, 인디펜던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자사 쇼핑 서비스에 유리하도록 인터넷 검색 결과를 왜곡했다는 이유로, 구글 쇼핑 검색 서비스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결론냈다.
앞서 집행위는 7년 전 구글 검색엔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고, 구글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결국 집행위는 2015년 구글을 반독점법 위반 협의로 고소했다.
벌금은 EU 반독점법 규정에 따라 지난해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부과 가능하다. 집행위는 8월 이전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에 벌금을 부과한다. 경쟁 업체가 구글과 동일한 수준으로 검색에 노출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2013년 미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고소당했지만 경고 조치만 받았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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