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인텔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2017에서 가정용 커넥티비티 솔루션인 G.페스트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텔은 이 솔루션이 기존 구리 통신망과 호환할 수 있도록 해 가정에서도 기가비트급 연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와 함께 가정의 모든 곳으로 연결성을 확장할 수 있는 홈 와이파이 개발 키트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대역폭 요구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가정용 커넥티드 기기에 일관된 연결성을 보장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인 인텔 컴퓨트 카드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PC와 외부 스크린, 인터렉티브 기기, 가상현실(VR) 헤드셋 등 외부 기기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한편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부사장은 지난 30일 컴퓨텍스 2017의 기조연설자로 나와 8세대 코어 X시리즈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X시리즈 i9, i7, i5 등 신제품군을 공개했다. 인텔은 연말까지 7코어 프로세스보다 30% 이상 성능을 향상한 8세대 코어 프로세스 기반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30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7 행사에서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컴퓨팅 그룹 총괄 부사장이 올해 말 출시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