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유라)는 증강현실(AR)게임 '역사탐험대AR'을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애플 iOS버전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의 첫 AR게임인 역사탐험대AR은 이순신, 정약용 등 역사적 영웅을 봉인으로부터 풀어주면 해당 영웅을 수집·성장시키는 위치기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 주변 어디에서든 영웅을 만날 수 있지만, 광화문에 가면 스페셜 이순신이 나타나는 등 지역 명소에 따른 특별한 영웅을 수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웹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출제문제로 구성된 역사퀴즈 등의 교육 콘텐츠도 담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역사탐험대AR은 오는 28일 울산매일신문이 주관하는 '2017년 울산 방문의 해 IT테마 게임 대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용자는 역사탐험대AR을 하며 울산 지역구 범위에서 울산의 영웅인 신라 충신 박제상, 울산 마스코트 해울이 등을 수집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역사탐험대AR은 부모님도 좋아하는 게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와주는 상생의 게임이 될 것이며, 이 같은 취지가 AR게임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울산 행사를 시작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